나노종합기술원이 개발한 전기화학적 바이오센싱 응용을 위한 나노물체조립층 특성과 측정법이 국제표준기구(ISO)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기술원에 따르면 나노물체조립층이란 코로나 바이러스 등 병원균을 감지하는 바이오센서의 성능을 나노물질을 이용해 성능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여러 바이오센서 방식 중 전기화학이 생체시료가 있는 유체를 측정하는 데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기화학 전극 표면에 다양한 나노물체를 조립해 센서 민감도를 향상시킨다.
기술원은 이번 표준 제정을 통해 나노바이오 융합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사양·성능·신뢰성 확보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돼 나노바이오센서의 성능향상을 통한 진단기술 개발과 제품화가 촉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표준개발을 주도한 이문근 박사는 “나노물질 측정 기준, 취급·관리 가이드, 나노물질의 시방, 성능평가 방법 등에 대한 표준이 관련 기술개발과 제품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조원 원장은 “향후 나노바이오센서 부문 표준화 활동과 더불어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한 나노메디컬 디바이스의 사업화 전주기(응용연구, 시제품, 성능평가, 양산 등)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원은 국가 헬스케어 어젠다 대응을 위해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한 나노메디컬 디바이스 혁신플랫폼 및 솔루션(제품화) 기술개발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본 표준개발 활동은 국가기술표준원 국제표준활동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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