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8일 지난 3년간 일어난 화재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위 원인으로 밝혀졌다며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관계자는 “2020년 상반기에만 무려 43건의 부주의 화재가 발생했다”며 “시민여러분의 가족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7~2019년) 당진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686건으로 그 중 45%(310건)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로 피해금액이 2억 3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당진시 읍내동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에서도 화재발생 약 16분전 담뱃불 투척으로 인한 폐지더미 화재가 건물 외벽까지 번져 자칫 초기대응이 늦었다면 자칫 대형화재가 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소방관계자에 의하면 2019년 84건의 부주의화재 중 담배꽁초 화재가 21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아침과 저녁의 기온 차이가 많이 나는 환절기에는 화재 발생 빈도가 평소보다 높아진다며, 다가오는 환절기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 안전수칙은 ▲ 쓰레기 소각 금지 ▲ 가스렌지 등 발열 기구를 활용한 음식 조리시 자리비움 금지 ▲ 용접(절단)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및 소화기 비치 ▲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처리 ▲ 각종 전기기구 사전 점검 등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