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규문)은 오는 10일부터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선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년 대비 음주사고는 301건에서 329건으로 28건 증가했으며 음주사고 사망자는 3명에서 4명으로 1명이 늘어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5년간 평균 음주운전 재범률은 44.7%로 재범률이 높고 선선해진 날씨로 야외활동 및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주운전 예방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은 주 1회 지방청 주관으로 취약시간대 교통경찰 오토바이 등을 활용한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경찰서는 매일 시간을 바꿔가면 음주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며 음주운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목·금·토·일요일과 음주운전 사고가 빈발하는 22시에서 04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 19’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비접촉식 감지기를 활용해 단속하고 감지기도 수시로 소독할 예정이다. 단속 경찰관도 수시로 손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한다.
또한 경찰은 단속과 더불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플래카드 등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음주운전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운전자 스스로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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