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연, 코로나로 난항 겪는 국제협력 웨비나로 돌파
에너지연, 코로나로 난항 겪는 국제협력 웨비나로 돌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9.10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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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연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난항을 겪는 국제협력 활동을 웨비나로 돌파하고 있다.

지난 1일 진행된 한-캐나다 컨퍼런스(CKC2020) 모습.

10일 에너지연에 따르면 위축된 국제협력을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온택트 방식인 ‘웨비나’ 개최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 및 협력에 물꼬를 트고 있다.

웨비나는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로 참석자 간 실시간 쌍방향 소통하는 방식이다.

앞서 에너지연은 5월엔 미국 어반 일렉트릭 파워(Urban Electric Power)사와 코로나19 세계적 격리 및 재택근무 시대에 필요한 주택용 백업전원으로서의 배터리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했으며 7월엔 미국 에너지부(DOE)와 한국 과기부 양국 정부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개발 계획 및 한국 대표 수소기술 공공연구기관의 R&D 활동을 공유해 수소 국제공동연구에 관심 있는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7월 23일 웨비나에서는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의 에너지시스템통합시설(ESIF)의 사례를 듣고 한국의 재생에너지와 수전해 등 에너지시스템을 연계하는 한국형 ESIF에 적용하기 위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1일엔 한-캐나다 컨퍼런스(CKC2020)에서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배터리 분야 세계적 저명 연구자인 캐나다 댈하우지(Dalhousie) 대학교 제프 단(Jeff Dahn) 교수와 함께 웨비나를 개최해 한-캐나다 국제공동연구 가능성을 토론했다.

에너지연은 그동안 개최된 웨비나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와 해외 우수 연구자간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국제협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웨비나를 적극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은 “웨비나를 통해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연구를 발굴하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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