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직사회 첫 코로나19 확진
대전 공직사회 첫 코로나19 확진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9.10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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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 문지동 40대 확진에 가양동 식당관련 감염 10명으로 늘어
지역내 확진경로 다각화... '어느 곳도 안심할 수 없다' 우려도 확산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 경로가 다각화되고 있다. 목욕탕, 방문판매 설명회, 식당에 이어 공직사회까지 코로나19가 번지며, ‘어느 곳 하나 안심할 수 없다’는 기류가 만연해 지는 추세다.

10일 대전시방역당국에 따르면 유성구 문지동의 40대(대전 324번)가 무증상 상태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이동선별진료소 운영 모습
코로나19 이동선별진료소 운영 모습

문지동 40대는 유성구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대전지역 첫 공무원 확진 사례로 꼽힌다.

324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319번(동구 가양동 60대)의 가족이다. 319번은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가양동 A식당 방문자로 알려졌다.

이 같은 양상이 나타내는 가장 큰 문제점은 확진경로가 다각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내 ‘업역’ 중 청정으로 분류됐던 공직사회에서마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어느 곳도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있다.

특히 지역의 경우 식당, 목욕탕, 방문판매 설명회 등을 통해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우려는 확산될 수 밖에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대전 324번이 최종 확진되면서 가양동 A식당발 확진자는 식당 관계자(303번)을 비롯해 308·309·315·316·319·320·321·323번 등 총 10명으로 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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