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일 산책 중 노루벌 인근서 물에 빠진 10대 학생 구해
지난 20일 대전 서구 흑석동 노루벌 캠핑장 옆 강. 10대 학생 1명이 물에 빠졌다. 학생을 발견한 이들은 선뜻 물에 뒤어들지는 못하고, 안타까움에 큰 목소리로 구조를 요청했다.
때마침 이 곳을 지나가던 이는 119특수구조단 현장기동대 신상규 소방경. 비번일 산책을 즐기던 신 소방경은 구조의 목소리를 듣고 지체없이 물로 뛰어 들었다.
물에 빠진 학생을 구조한 신 소방경은 이물질에 의한 기도폐쇄를 확인하고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물질 제거 등 능숙한 신 소방경의 손길에 위험했던 학생의 상태가 호전됐다.
이후 이 학생은 서부소방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빠른 응급처치로 건강을 완전히 회복됐다.
1급 응급구조사와 수상인명구조원 자격을 갖추고 있는 20년차 구급대원인 신 소방경의 발 빠른 대처와 침착한 구조, 빠른 응급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살린 셈이다.
신 소방경은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주변에서 도와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