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AI 교육 주목하세요"...도움자료 개발 완료
"충남형 AI 교육 주목하세요"...도움자료 개발 완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9.22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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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인공지능(AI)교육 도움자료 개발 완료 보고회

충남교육청이 인공지능 교육 도움자료 개발을 마치고 충남형 미래교육을 선보이는 자리를 가졌다. 

인공지능(AI)교육 도움자료 개발 완료 보고회에서 김지철 교육감이 홍남초 교사와 대화하고 있다.

교육청은 22일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 1층 대회전시관에서 인공지능(AI)교육 도움자료 개발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김지철 교육감은 "AI가 보편화된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일선 교사와 연구정보원, 과학교육원 등과 준비했다. 그 결과 충남형 인공지능 교육 도움자료 개발이 성공의 열매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 AI 교육 수준을 높여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인재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만든 초등 소프트웨어 교육 심화학습 도움자료를 활용해 초·중등 AI 교육 도움자료 개발에 성공했다.

유치원 AI교육 도움자료는 현재 개발 중이며 연말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는 자료 개발 경과, 학교 급별 개발자료 발표, 온라인 수업 시연 및 현장교사와 대화, 교육감 표창장 수여식 순으로 유튜브 생중계와 동시에 진행됐다.

홍성 홍남초등학교 'AI를 활용한 분리배출' 수업 시연회

특히 눈길을 끌었던 장면은 홍성 홍남초등학교의 'AI를 활용한 분리배출' 수업 시연회였다.

학생들은 가져 온 물병, 우유갑, 과자봉지 등을 프로그램에 인식시켰다. AI는 재활용 품목과 배출 방법까지 알려줬다.

수업을 마치고 교육감이 AI교육 반응에 대해 묻자 교사는 "AI 교육을 교과와 실생활 중심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몰입도와 참여도가 높다"고 전했다.

도움자료 감수에 참여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장의덕 연구원은 "인공지능의 원리부터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활용하고 응용하는 단계까지 잘 정리된 자료다. 학교 수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고회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AI 도움자료 개발팀 38명을 대표한 천안 오성고 강성훈 교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교육청은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도움자료의 2학기 배포와 함께 중등 일반교과 중심의 융합형 도움자료를 추가로 개발하여 내년 상반기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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