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항공우주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 공동연구·개발에 중지를 모았다.
앞서 항우연과 ETRI는 양 기관 기술력을 융합해 새로운 기술을 확보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두 차례의 기술교류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양 기관은 융합기술전략 수립을 비롯해 공동사업 발굴 및 사업 수행, 융합성과 창출 등 사업성과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소기업 설립 및 지원, 융합기술전략의 국가정책화 및 국제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력은 출연연간 연구과제 단위의 협력에서 벗어나 기술전략 협력을 통한 수평적 R&R의 시도로써, 출연연간의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연구개발 협력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는 게 항우연의 설명이다.
항우연 임철호 원장과 ETRI 김명준 원장은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항우연의 항공우주기술의 강점과 ETRI의 정보통신 기술의 강점을 융합해 국가 과학기술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융합연구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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