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둔 대입 수시모집...”대학별 고사 일정 살펴야“
하루 앞둔 대입 수시모집...”대학별 고사 일정 살펴야“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9.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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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 ”학생부 및 모의고사 성적 분석해 객관적 파악해야“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23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수험생들은 대학 최종 수시모집요강 등을 확인하는 등 합격을 위한 막바지 입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2019 수능 65시험지구 3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시험을 치고 있다.
대학 수학능력시험 보는 수험생들. / 충청뉴스DB

올 입시는 코로나19가 유례없는 변수로 부상하면서 수험생들은 큰 혼란을 빚고 있다. 각종 대입 설명회 및 박람회가 줄줄이 취소된 데다 대학별 전형 운영 및 평가 방법을 비롯해 고사 일정 등이 변경되면서다.

6번으로 한정된 수시 원서 접수 기회를 어떻게 활용해야 좋을까. 대전지역 최고 입시전문가로 알려진 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은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을 소신 지원하는 것과 대학별 모집 요강을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

한 이사장은 ”대학별 원서접수 일정이 서로 다른 만큼,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 원서 접수 일정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3의 경우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된다“며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정확하게 분석해 본인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 준비는 교과 공부와 연관해 준비해야 한다“며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파악해야 하며 면접 역시 서류확인 면접이나 제시문 화용 면접을 통한 기본소양평가와 전공적성평가를 시행하는 대학들이 많아 함께 준비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정시를 염두해 수능 공부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조언했다.

한 이사장은 ”해마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탈락하는 수험생들이 많다“며 ”수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이를 염두해 두고 수능 공부에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시모집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것은 대학도 마찬가지다. 학령인구가 2년 연속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원인인데, 특히 지역 대학들은 수시를 통한 신입생 충원 결과에 따라 한 해 농사가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수시는 전국 4년제 일반대 198곳이 내년도 신입생 34만 7447명 중 26만 7374명(77%)을 선발한다. 대전지역에선 국립대인 충남대 2484명(63%), 한밭대 1657명(80.5%)을 비롯해 사립대인 우송대 2089명(96.3%), 목원대 1707명(93.5%), 대전대 1847명(87.4%), 한남대 2863명(87%), 배재대 2123명(97%) 등 4년제 대학들이 수시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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