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완전히 둥근 달은 2일 6시 5분 지기 직전 볼 수 있어”
한국천문연구원이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오후 6시 20분에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천문연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1일 보름달이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 오후 6시 20분이며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은 2일 오전 12시 20분이다.
다만 이때 달은 완전히 둥근 모양은 아니라고 천문연은 설명한다.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2일 오전 6시 5분이다. 이에 따라 망월(望月)은 달이 지기 직전 서쪽 지평선 가까이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천문연 관계자는 “보름달이 항상 완전히 둥글지 않은 이유는 음력 1일 합삭 시각이 24시간 중 어느 때인가에 따라 보름날 떠오르는 달 위상 차이가 발생하고,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형이어서 태양 방향에서 반대까지 가는 데 시간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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