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생활폐기물 청소 직영 전환" 공정성 강조
가세로 태안군수, "생활폐기물 청소 직영 전환" 공정성 강조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9.23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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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읍 생활폐기물 21년간 민간업체 독점 수행...특혜 시비 지속"

태안군이 관내 모든 생활폐기물 청소를 직영으로 운영해 공정한 청소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폐기물 직영 운영으로 공정한 청소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안읍 청소대행 민간 위탁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계약이 종료되는 내년 1월 1일부터 군에서 직영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태안읍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은 1999년부터 21년간 민간업체에서 대행했다.

1개 업체에서 독점으로 청소대행 위탁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군민들은 특혜성 시비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태안읍을 제외한 7개 읍면은 군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태안읍 청소대행 용역은 올해 12월말에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군에서 직영 운영한다.

가 군수에 따르면 청소 대행 용역을 직영으로 전환 시 약 4~5억원이 절감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태안읍 동·남문리 외 지역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횟수를 주1회에서 주3회로 확대해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

현재 민간업체 근로자 24명은 예외 없이 공무직으로 직접 고용하고 청소차량 등 청소장비에 대해서는 민간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군에서 일괄 매수한다.

가 군수는 "2021년 1월 1일부터 태안읍 지역도 군에서 직접운영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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