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O, STX조선해양과 화학제품운반용 탱커선 공동개발
KRISO, STX조선해양과 화학제품운반용 탱커선 공동개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9.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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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선박설계사업단, 탱커선 고부가가치화 앞장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중형선박설계사업단이 STX조선해양(주)과 화학제품운반용 탱커선 공동개발 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왼쪽부터)KRISO 김정중 중형선박설계사업단장과 STX조선해양(주) 고태현 기술부문장.
(왼쪽부터)KRISO 김정중 중형선박설계사업단장과 STX조선해양(주) 고태현 기술부문장.

이번 협약은 6600톤급 화학제품운반용 탱커(Product/Chemical Tanker)선의 저항감소 및 추진성능 향상을 목표로 기존 화학제품운반용 탱커선의 성능향상을 통한 고부가가치화가 주요 골자다.

양 기관은 보유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 및 친환경선박분야 기술역량강화,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화학제품운반용 탱커선은 원유를 운반하는 일반적인 탱커선과 달리 원유 가공을 통해 제품화된 석유화학제품(윤활유, 알코올 등) 등을 운반한다.

이 선박은 싣고 가는 부산물의 종류가 다양하고 물리, 화학적 성질이 달라 운송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이로 인해 선박 에너지 효율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에너지효율 제고 해결책이 요구된다.

중형선박설계사업단은 유체역학 기반 핵심기술을 활용하여 선형과 추진기를 최적화하고 연료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s)를 고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박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온실가스(GHG) 배출을 줄일 그린쉽(Green Ship)을 개발해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의 우위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중형선박설계사업단 김정중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강점과 인력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국내외 고부가가치 신선종 및 친환경 중소형 선박 수주의 교두보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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