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보상 측량 일치로 신속한 착공 등 업무 효율성 제고
국토정보를 활용한 스마트한 SOC건설을 위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하 대전국토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손을 맞잡았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24일 손우준 대전국토청장과 LX 이종환 충북지역본부장, 김건태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적 중첩도 활용 설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설계 용지선과 지적 측량선 일치를 위한 지적중첩도 작성 △각 기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유기적 기술교류 등을 골자로 양 기관이 상호업무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도로건설공사 추진과정에서 실시설계 측량과 보상단계의 측량에 적용되는 법령과 기준이 서로 달라 관계기관 협의는 물론 보상과 공사가 지연되는 등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하여 대전국토청은 LX가 제공하는 지적 중첩도를 토대로 신속한 공사 착공은 물론 보상까지 가능해져 공정(7~9개월)이 단축되고 예산이 절감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도로이용자 및 지역주민은 용지보상 등 사업기간 단축으로 장기간의 도로공사로 인한 지정체, 소음, 분진 등의 불편을 덜고, 쾌적한 도로를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대전국토청은 LX와의 협업을 통하여 도로 SOC 분야에 스마트한 지적측량·공간정보 인프라 구축에 기여함으로써 국민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으로 위상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손우준 대전국토청장은 “LX와 업무협약을 통한 지적중첩도 활용 설계로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업무 혁신 사례를 적극 발굴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