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패턴·이온성 고분자 박막 적용...박테이라 물리화학적 손상 유도
나노종합기술원이 반도체 공정기술인 나노패턴, 이온성 나노고분자 박막을 이용해 백내장 수술 부작용을 줄인 항균 인공수정체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나노종기원 이경균 박사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최고로 박사, 임성갑 교수가 주도하고 한국기계연구원과 연세데 의대그룹 연구진이 참여했다.
연구팀의 기술은 잠재적 박테리아에 노출되는 인공수정체에 반도체 공정기술을 활용, 물리화학적 손상을 유도함과 동시에 항균 기능성을 부여하는 나노공정기술이다.
개발된 항균성 나노패턴을 인공수정체에 적용시, 99% 이상의 항균성능을 확보했고 안구세포에 대한 독성과 부착성을 보이지 않아 수술 후 수정체의 혼탁 현상과 병원성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에 의한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경균 박사는 “금번 개발된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인체 삽입을 위한 안정성 확보를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며 기술이전 등을 통해 상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노종기원 이조원 원장은 “기술원의 반도체 인프라와 나노바이오 공정기술을 활용한 우수 연구성과로, 향후 인체 삽입용 나노메디컬 디바이스의 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진연구자지원사업과 나노·소재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국제학술지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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