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중기부 이전 온 몸으로 막아야"
국민의힘 대전 "중기부 이전 온 몸으로 막아야"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10.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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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장동혁)이 최근 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른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세종 이전과 관련 "중기부가 대전을 떠나는 것을 대전시민이 모두 나아가 온 몸으로 막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대전시당은 22일 논평을 통해 "대전이 똘똘뭉쳐 이 난국을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대전시의 '뒷짐 행정'에도 일침했다. 중기부 이전이 수면위로 올라올 때까지 대전시가 손 놓고 있었다는 게 시당의 주장이다.

시당은 "중기청이 중기부로 승격된 당시부터 세종시 이전을 염려하고 살피고 있었다면 이지경까지 진전되지 않을 수 있었다"며 "대전에 머물러야 하는 이유와 근거를 역대 장관에게 차근차근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이해시켜 왔다면 대전시 모르게 이전을 추진해오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되새기는 것은 중기부 이전을 뒤늦게 알고 심각성이 커진 만큼 강한 의지로 무장해 제대로 해내기를 바라기 때문"이라며 "대전 정치권에 이어 경제계도 중기부 대전 잔류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도 이미 중기부가 떠나려는 의도에 대해 염려하고 대전시장 및 여당 정치권 역량발휘를 촉구한 바 있다"고 했다.

끝으로 "대전 정치권을 장악하고 있는 대전시와 국회의원들이 의사결정 당사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설득에 나서길 부탁한다. 국민의힘 대전시당도 시민의 뜻을 모아 정부여당에 호소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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