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검찰개혁 목표는 정치적 중립"
국민의힘 대전 "검찰개혁 목표는 정치적 중립"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0.12.0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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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검서 법치파괴 즉각 중단 긴급 기자회견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일 대전고등검찰청 앞에서 ‘법치파괴 즉각 중단’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2일 대전고검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법치파괴 즉각 중단'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2일 대전고검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법치파괴 즉각 중단'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발언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장동혁 시당위원장은 “검찰개혁의 목표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라며 “추미애 장관은 취임 이래 윤석열 총장을 비롯한 검사들의 맹목적 복종을 강요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법원이 직무배제 효력을 정지하는 판결을 내렸어도 징계를 강행하려하는 추미애 장관과 국정조사도 거부하고 있는 여당은 도대체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라며 “살아있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 윤총장을 몰아내려하는 것을 국민은 다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양홍규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법치주의를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위원장은 “법원이 윤총장 직무배제 효력정지 신청을 받아들이고 징계위원회도 징계절차가 위법하다고 판단하고 있는데도 다시 징계를 추진하겠다며 추미애 열차는 폭주를 멈추지 않고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 인권 최고의 보루인 국민이 나서서 법치주의 파괴를 멈추게 만들어야 할 때”라며 “문재인 정권이 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김소연 유성구을 당협위원장은 “법조인으로서 검찰청에서 매일 수사하는 평검사들께 드릴 당부의 말이 있다”며 “국가와 국민 부름 받은 영광스러운 평검사들께서 이리저리 휘둘리지 말고 묵묵히 할 일 하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치파괴 중단 촉구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국민의힘으로 수호하자!’ ‘검찰개혁이 아닌 검찰장악, 국민의 명령이다! 즉각 중단하라!’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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