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 원 국회통과 환영
이춘희 시장, 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 원 국회통과 환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12.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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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7억 확보 사업추진 탄력 ... "세종시 정치‧행정수도 시대 열릴 것"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원이 포함된 2021년도 정부 예산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는 당초 정부안에 10억 원으로 편성됐으나, 국회 국토위와 예결산특위 심의과정에서 117억 원이 늘어나 총 127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예산안 통과로 세종의사당 건립비는 기존의 20억 원(2019·2020년 각각 10억 확보)에 127억 원이 더해진 총 147억 원을 확보하게 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국회 통과를 36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세종의사당이 신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국민 여러분과 550만 충청인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비 확보로 행정수도 완성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세종시는 기존의 정부부처에 이어 국회기능까지 옮겨옴으로써 ‘정치‧행정수도’로 발돋움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세종시가 행정수도가 되고 국가균형발전 시대가 본격화되는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는 정부부처와 국회를 둔 행정수도로 발전하고, 수도권은 과밀을 해소하여 세계적인 경제‧문화수도로 더욱 성장할 것이고, 전국이 고루 잘사는,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국회 세종의사당이 건립되면 입법부와 행정부 간 이격으로 인한 국정운영의 비효율이 해소되고,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정책의 품질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국회의원과 보좌 인력, 국회사무처 직원과 언론인, 기업, 기관·이익단체, 정당사무실 등이 옮겨오는 등 세종시의 성장‧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건립비 증액 반영은 여야가 모두 국가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결단을 내렸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고, 앞으로도 정치권은 이념과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에 계속 힘을 보태주길"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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