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홍도육교 지하차도 4년 만에 임시개통···2월 20일 확정
대전 홍도육교 지하차도 4년 만에 임시개통···2월 20일 확정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1.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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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홍도육교 지하화 공사 현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홍도육교 지하화 공사 현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동서를 연결하는 홍도육교 지하차도가 오는 2월 20일 임시 개통된다. 착공 4년 만이다.

이번 임시 개통으로 동서대로의 통행 시간 단축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의 소음과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홍도육교 지하화사업의 공정률은 현재 83%로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2월 임시 개통 시기엔 90%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준공 예정일은 6월 말로 정했다.

시는 수차례 공사 지연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한 만큼 이번엔 차질 없이 마침표를 찍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시 건설관리본부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오랜 불편을 겪게 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번 임시 개통 예정일은 물론 준공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홍도육교 지하화 사업은 육교를 지하화 하고 연장 1㎞, 왕복 4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다. 총 사업비는 시비 971억 원을 포함해 1368억 원이 투입된다.

당초 지하화 사업은 2017년 5월 시작해 2019년 말 개통 예정이었다.

그러나 토지 보상 갈등으로 인해 2020년 10월로 지연, 코로나19와 수해 등으로 인해 공사가 또 지연돼 임시 개통시기와 준공일이 여러 차례 늦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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