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총력전
대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총력전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1.12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부터 기업 유출입 관리 시스템 가동
경제단체 협력 각종 기업 민원 해소 박차

대전시가 기업유출 방지에 팔을 걷었다. 올해부터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을 가동하고 나선 것.

기업 지원의 컨트럴 타워가 될 기업 유출입 관리 시스템은 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대전고용노동청, 대전상공회의소,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등이 협력해 이달 중 시스템을 구축한다.

대전시청
대전시청

시는 기업 유출입 관리시스템을 통해 기업유출 위험이 높은 기업을 경제단체와 협력 주기적 모니터링 지원단 운영을 통해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협력관’과 ‘대전시 기업경영·기술지도사’의 집중 지원으로 관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협력관은 대전시 7급 이상 공무원 100여 명을 모집 선발해, 기업 민원을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업협력관은 지정된 기업을 지원함은 물론, 기업유출입 대상기업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연합회, 중소기업융합대전세종충남연합회 등 지역 14개 경제단체와 협력 기업 민원과 동향 등을 신속하게 수집하고 빠른 대처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또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대전지회 회원 40여 명의 재능 기부를 통해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매월 1회 이상 관내 중소기업 경영·기술 전문컨설팅 지원으로 기업 애로를 해소한다.

시는 기업유치를 촉진하고 관내 기업의 탈 대전을 막기 위한 시책도 더욱 강화한다.

외지기업 유치 시 지원했던 보조금을, 관내에서 이전하는 기업에도 지원대상에 포함하며, 유치 지원대상 기업 종업원수도 30명에서 20명으로 완화했다.

이와 함께 보조금 지원 최대 규모도 기업당 6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했으며, 대규모 투자 등으로 필요시 특별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시는 기업유치 경험과 정보가 풍부한 민간전문가 10명을 ‘기업유치협력관’으로 재위촉 운영하는 한편, 기업유치의 전문성을 위해서도 기업유치 전문가 채용 운영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산업용지 공급에도 잰걸음을 하고 있다. 2025년까지 신규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공급하고, 대전지식산업센터 임대(4000㎡, 진행중),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조성(3만 1000㎡, 2020~2022년), 대전산단 LH전면매수구역사업추진(9만 9000㎡, 2022년), 대전산단 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임대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서 원활히 지원할 계획이다.

고현덕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수집하고 빠른 피드백으로 해소하는 한편, 부족한 산업용지를 단계적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