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시장, 신년 핵심 키워드 ‘민생’ 강조
허태정 시장, 신년 핵심 키워드 ‘민생’ 강조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1.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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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1년 시정 운영의 핵심 키워드를 ‘민생’으로 설정했다.

허 시장은 13일 신년 기자회견에 앞서 지역 소상공인 등 소외계층의 영상편지 시청을 통해 공감대를 높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상황을 맞이했던 만큼 이를 극복하는 대응전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

허 시장은 올해부터 공감과 소통 행정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제시한 5대 시정 운영 비전과 공정과 상생, 포용의 가치를 부각하기 위해서다.

허 시장은 어려운 계층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강화하고 일자리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란 게 시 고위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허 시장은 "2025년까지 1조 규모의 뉴딜펀드 마련한 뒤 15만 개의 대전형 일자리 발굴 등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중장기적 과제인 ‘일자리 확충’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서 시민들이 먹고사는 걱정 없는 대전을 만드는데 집중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시는 청년층의 일자리 감소가 저출생 현상으로 이어져 인구감소 등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자체 분석했고 후속 대책으로 5개 구청과 '일자리 TF'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등과 연계 가능한 일자리 늘리기와 청년 층 인구유출 문제 등을 논의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경제체제 전환과 스타트업파크, 혁신캠퍼스, 원도심 소셜벤처 창업특구,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을 내놓으면서 허 시장이 임기 내 성과를 보일지 주목된다.

허 시장은 “그동안 노력해온 민선7기 사업들이 결실을 맺어야 할 때로, 올해는 현안 사업들의 성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대전 시민들의 일상에 웃음을 되찾기 위해, 공정과 상생, 포용의 가치를 정책에 담아 민생현장을 직접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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