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국회, 충청권 메가시티 '공감대'
대전시-국회, 충청권 메가시티 '공감대'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1.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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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등 국가계획 반영 건의
박병석 의장 "각 사업의 내실을 키워나가는데 적극 협조할 것"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 등 다양한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대전시청을 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 등 다양한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대전시와 국회가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은 22일 대전시청에서 만나 메가시티 건설 등 다양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큰 틀에서 뜻을 모았다.

허 시장은 이날 박 의장의 대전시청 방문 자리에서 2021년 시정의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대전시는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도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있어 적극적인 국회의 지원과 관심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올해 시정방향으로 대전형 뉴딜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한 디지털 혁신경제 전환과 ‘걷기 좋은 천리 길’을 조성하는 등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충청권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중부권의 거점 도시로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할 것을 보고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을 국가프로젝트로 관리방안과 함께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광역철도 2단계 건설과 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와 함께 주요 국비사업으로 ▲트램 지선 신설 추진 ▲유성대로~화산교(동서대로) 도로 개설 ▲도안동로 확장공사 ▲대전교도소 이전 ▲혁신도시 조성 및 공공기관 유치 ▲서대전~진주 간 철도 건설 ▲서대전IC~두계3가(국도 4호선) 도로 확장 ▲도심 통과 경부선‧호남선 철도 지하화 ▲대전의료원 설립 ▲호남선 고속화 사업 등을 건의했다.

허태정 시장은 “올해는 민선7기의 축적된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대전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하며, 새로운 도약의 성과를 창출해 내야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한국판 지역균형 뉴딜의 성공과 혁신도시의 새로운 모델 등이 대전에서 제시될 수 있도록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해 트램 승인, 혁신도시 지정, 의료원 예타면제 등 의미 있는 일들이 많이 있었다”며, “이제 시작이니 각 사업들의 내실을 채워나가는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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