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불안한 주말'... 주말 사이 11명 확진자 발생
서천군, '불안한 주말'... 주말 사이 11명 확진자 발생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1.01.24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요일 6명이어 일요일에도 5명 추가 확진자 발생
확진자 목욕탕 방문 등 이동 동선에 지역 사회 불안감 커져

충남 서천군에서 주말 사이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사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토요일인 지난 23일 확진자 6명에 이어 24일에도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

군에 따르면 43번 확진자는 서천 4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월 16일 보령 기도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고혈압, 갑상선질환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60대 남성이다.

서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서천군 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이어 44번~47번 확진자는 기 확진자들의 가족 간 감염으로 파악됐으며 군에서는 추가 이동동선 내 추가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또 48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서천특화시장 한 식당에서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목욕탕을 2번 방문한 것이 알려지면서 추가 확산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어 서천 49번, 52번 확진자는 서천 4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되었고, 서천 50번 확진자는 서천 51번 확진자와 가족관계로 서천 4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되었다. 서천 53번 확진자는 서천48번 확진자가 이용한 목욕탕을 이용하여 역학조사 결과 확진 판정됐다.

서천군은 확진자를 격리 치료기관으로 후송하고 거주지에 방역 조치를 실시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진 사항은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박래 군수는 긴급담화문을 발표하고 가족 간 모임, 지인 만남 자제를 당부했으며 군민들의 적극적 검사를 호소하고 나섰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