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연구원 대전 대졸자 직업 경로 동향 분석
18년 9월 기준 첫 직장...대전 44%, 서울 17%, 경기 12% 순
월 평균 근로소득 184만 원
18년 9월 기준 첫 직장...대전 44%, 서울 17%, 경기 12% 순
월 평균 근로소득 184만 원
대전지역 대학교를 졸업한 ‘대졸자’ 절반가량이 대전에서 첫 직장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대전세종연구원의 2018년 9월 기준 대전지역 대졸자 직업 이동 경로동향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대전 대졸자 44.9%는 대전에서 첫 직장을 구했다. 하지만 현 직장 소재지를 분석한 결과 대전은 42.4%로 약 2.5%p가 타 지역으로 이직했다.
수도권에 첫 직장을 구한 대전 대졸자는 31.1%로 조사됐다. 서울(17.7%)과 경기(12%), 인천(1.4%) 순이다. 현재 수도권에 직장을 다니는 대전 대졸자는 0.1%p 늘어난 31.2%로 집계됐다.
대전은 미세한 감소세를 나타낸 반면 수도권은 유지하는 양상을 띤 것.
충청권에 첫 직장을 구한 대전 대졸자는 15.8%였지만 현 직장의 소재지 조사에선 16.9%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1.1%p 증가한 수치다. 대전에서 취업한 대졸자들이 비교적 일자리가 많은 충청권으로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대전 대졸자들의 첫 일자리 월 평균 근로소득은 약 184만 원이란 조사도 나왔다. 조사대상자 33.3%가 150~199만 원 구간에 가장 많이 위치했으며 300만 원 이상의 소득을 얻는 대졸자는 10% 안팎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전세종연구원이 2020년 2얼 한국고용정보원에서 공표한 ‘대졸자 직업 이동 경로조사’ 원본데이터 중 대전시 소재 대학 졸업자(926명)를 추출해 분석했다.
원본의 총 표본수는 1만8000명으로 2018년 9월 기준 전문대 이상 대졸자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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