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26일부터 접종 가능 전망
국내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렉키로나주’가 오는 17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된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렉키로나주 960mg’에 대한 공급계획을 밝혔다.
다만 한시적 조치로, 방역당국은 일단 렉키로나주를 직접 구매해 의료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투여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된 범위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증상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 환자·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 중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자 또는 폐렴 동반 환자다.
치료제는 환자에게 무료로 공급되며 의료기관에서 제약사에 신청하면 공급받는 식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접종 일정도 정해졌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요양병원·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등 27만 2000여 명부터 우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려됐던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선 백신 효능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을 만큼의 입증이 부족하다고 보고 제외하기로 했다. 백신 유효성에 대한 추가 임상 정보를 확인한 뒤 다음 달 이후 접종 방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 백신 임상정보를 다음 달 말쯤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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