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서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26명(천안#899~#924)이 집단으로 발생하여 방역당국을 긴장 시키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아산소재 회사 관련 23명, 감염경로 조사중 1명,천안#873의 접촉자 2명 등 총 26명이다.
이로써 천안시 확진자는 924명이고, 이중 완치자는 1명이 늘어나 825명이며, 사망자는 7명이다. 격리 치료중인 확진자는 26명이 늘어나 92명으로 증가했다.
천안#899~915 확진자 17명과 천안#916~919, #921~922 확진자 6명은 아산 소재 회사 집단발생 관련자로 거주지역은 아산 15명, 안산시 1명, 천안시 7명 등 총 23명이고.
천안#920확진자는 쌍용3동에 거주자이고, 감염경로 조사중(자발적 검사)이며, 천안#923~924확진자는 성정2동에 거주하는 천안#873의 접촉자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아산소재 회사 F동 보일러 생산라인의 1층과 2층에서 나왔다. 집단감염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방역당국이 공장 위험도를 평과한 결과 컨테이너 형태의 공장 F동은 환기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라인의 직원간 거리도 가까워 집단 감염에 취약했다는 지적이다. 50~100명씩 함께 식사한 구내식당도 감염 확산의 경로로 의심돼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15일 서북구보건소 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검사결과 16일 ‘양성’ 판정을 받아 병상배정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자택 등 방역소독 예정이고, 접촉자와 이동동선은 현재 충청남도와 역학 조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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