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원장들, 각 부처의 장관이며 도지사처럼 임해달라"
오는 3일 충남도립대 총장으로 취임을 앞둔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실국원장에게 마지막 당부를 남겼다.
김 부지사는 22일 제130차 실국원장회의에 마지막으로 참석해 "행정부지사로 취임한 지 만 2년 됐다"며 "2년 동안 충남도의 여정에 참여했다는 것에 깊은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지사님의 철학과 도 당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도지사님과 실국장, 직원과 함께 같이 뛰어서 결실을 맺었다"며 "지금까지 잘했듯이 앞으로도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김 부지사는 "실국장은 중앙부처로 치면 각 부처의 장관이다. '내 업무는 내가 도지사'라고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의 선도적인 사례를 비롯해 도정 지표 및 중앙정부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길 바란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함께 하겠다. 정말 고맙고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양승조 지사는 "공약을 실현하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떠나셔서 개인적으로 아쉽다. 새롭게 일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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