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안지구 개발’ 뇌물 혐의 징역형 국립대 교수들 직위해제
‘도안지구 개발’ 뇌물 혐의 징역형 국립대 교수들 직위해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2.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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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립대, 지난달 15일 인사위원회 열고 징계수위 논의

대전 도안2지구 개발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업자에게 뇌물을 받은 지역 국립대 교수 2명이 직위해제 됐다.

지난해 7월 16일 검찰 수사관 2명이 대전시청 도시재생주택본부를 압수수색하는 모습. /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지난해 7월 16일 검찰 수사관 2명이 대전시청 도시재생주택본부를 압수수색하는 모습. /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3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들이 소속돼 있는 대전의 한 국립대는 지난달 15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A씨 등 2명에 대해 직위해체 처분을 내렸다.

대학은 인사위원회 이후 징계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재판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차후 경과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A씨 등은 대전시 도시계획위원으로 활동하던 2017~2019년 도안2지구 개발사업 인허가 대행업체 관계자로부터 100만 원 안팎의 상품권과 향응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에 넘겨진 A씨 등은 지난달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벌금 300~400만 원과 뇌물액에 해당하는 추징 명령도 내렸다.

현재 A씨 등은 상품권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대가성은 없었다며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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