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5일 안양#1,162의 지난 12일 천안시청 방문 관련, 인지 경위 및 조치사항 밝혔다.
안양 소재 건축 회사에 근무하는 안양#1,162는 지난 12일 안양시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안양#1,162는 "업무 협의 차 지난 5일 천안시청 ▲교통정책과 ▲건축디자인과 ▲주택과를 방문하였고, 10일에는 교통정책과를 한 번 더 방문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는 확진자의 천안시청 내방 사실을 확인한 즉시 13일 해당 부서 전 직원 63명(교통정책과 18명, 건축디자인과 25명, 주택과 2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였고, 그중 확진자와 상담 등을 진행했던 밀접 접촉자 5명(교통정책과 2명, 건축디자인과 1명, 주택과 2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하였다.
전수검사 결과 해당 부서 직원 63명은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자가격리자 5명을 제외한 직원 58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없어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나,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이상 징후가 있을 시 진단검사 등 신속한 후속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은 “확진자의 방문 부서가 위치한 시청 본관 10층 및 11층의 화장실, 엘리베이터, 복도 등 전반적인 동선과 내부 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본청 내부에 다녀간 만큼, 시는 더 이상의 추가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진단 검사 실시 인원의 건강 상태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며 관리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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