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에는 '시보 떡 대신 결재도장과 꽃다발'
대전 서구에는 '시보 떡 대신 결재도장과 꽃다발'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1.03.17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잘못된 관행 타파를 위해 노·사가 함께 건강한 공직문화 정착에 앞장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류인규)은 최근 논란이 되는 “시보 떡”의 잘못된 관행 타파를 위해 시보 해제 정규공무원에게 결재도장과 꽃다발을 선물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과 류인규 서구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평생학습원 도서관운영과에 근무하는 김태균 직원에게 정규 공무원 임용을 축하하면서 결재도장을 선물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과 류인규 서구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평생학습원 도서관운영과에 근무하는 김태균 직원에게 정규 공무원 임용을 축하하면서 결재도장을 선물했다.

공무원“시보 떡”은 정규공무원 임용 전 공무원으로서 그 적격을 판정하기 위한 일정 기간을 무사히 마치고 감사의 의미로 선배공무원에게 인사와 함께 떡을 돌리는 것을 의미했으나 최근 일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부담과 눈치 보기의 경직된 관행으로 그 의미가 퇴색되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과 류인규 서구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평생학습원 도서관운영과에 근무하는 김태균 직원에게 정규 공무원 임용을 축하하면서 결재도장을 선물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과 류인규 서구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평생학습원 도서관운영과에 근무하는 김태균 직원에게 정규 공무원 임용을 축하하면서 결재도장을 선물했다.

류인규 위원장은“시보 해제 정규공무원 임용에 대해 공직자로서의 힘찬 첫 출발을 선배공무원이 축하해주고 응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공직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태균 직원에게 정규 공무원 임용을 축하하면서 결재도장을 선물했다.
김태균 직원에게 정규 공무원 임용을 축하하면서 결재도장을 선물했다.

장종태 청장은“앞으로도 이처럼 조직 내 경직된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새내기 공무원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기쁨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구 공무원 노동조합은 내부적으로 조합원의 권익 보호 활동은 물론 지역주민과 고통 분담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공무원 기부 릴레이, 외부 식당 이용하기 운동 등을 실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는 등 모범적인 노·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