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공무원노조, “중구의회 조직개편안 즉각 의결" 촉구
대전 중구 공무원노조, “중구의회 조직개편안 즉각 의결" 촉구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1.03.18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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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두섭)은 중구의회 제233회 임시회 개회를 하루 앞둔 18일, 중구의회 의장실을 찾아 8개월 여간 보류중인 중구청 조직개편안에 대해 원안대로 즉시 의결해 줄 것을 촉구하는 중구청 직원들의 서명부를 전달했다.

18일 서명부 전달에 앞서 노조사무실 앞에서 진행한 기념촬영, 왼쪽부터 중구공무원노동조합 김두섭 위원장, 이정만 부위원장
18일 서명부 전달에 앞서 노조사무실 앞에서 진행한 기념촬영, 왼쪽부터 중구공무원노동조합 김두섭 위원장, 이정만 부위원장

이는 조직개편안의 장기간 보류로 인해 중구민의 퇴보한 건강복지를 하루 빨리 회복하고, 구민을 대표하는 중구의회가 마땅히 해야 할 구민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해 주기를 바라는 중구 공무원들의 뜻을 담은 것이다.

중구의회는 지난해 8월, 중구청이 제출한 조직개편안에 대하여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의결하지 않고 보류한 채 반년이 한참 지난 현재까지도 처리하지 않고 미뤄놓고 있다.

김두섭 위원장은 “이미 다른 구청은 모두 감염병 등 관련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이 완료되어 해당 구민에 대한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우리 중구는 아직 조직개편안이 중구의회의 의결을 얻지 못해 감염병 확산 등 위험한 상황에 주민들이 노출되고 있다”며, “건강과 생명이 직결되는 그 피해는 선량한 중구민이 고스란히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의회에서 장기간 보류시키고 있는 조직개편안은 중구보건소에 전염병 관련부서 증설 등 1국 3과를 늘리는 조직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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