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봄철 농무기 밀입·출국 대책 특별교육 등 강화
태안해경, 봄철 농무기 밀입·출국 대책 특별교육 등 강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3.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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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출국 등 국경범죄 대책 일환, 최일선 순회교육 마련과 함께 주민신고망 확대, 취약지 순찰 등 강화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최근 해상 밀입·출국 방지를 위해 "함정·파출소 등 현장부서를 중심으로 밀입·출국 예방대응 순회교육을 집중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농무기(濃霧期)를 맞아 해상을 통한 밀입‧출국 예방대응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관련 조치 일환으로 이번 특별 순회교육을 마련해 ▲밀입‧출국 최근 동향 및 유형별 수법 ▲밀입‧출국 취약지 분석 및 지형별 순찰 방법 ▲밀입‧출국 예방을 위한 주요 착안 사항 ▲군ㆍ경 합동대응 등을 집중 교육에 나섰다.

이와 함께 최대 1천만원의 포상금 지급을 포함한 주민 신고망 구축으로 국민 감시 체계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수상레저기구에는 구별하기 쉬운 '식별 스티커'도 부착해 취약 항·포구를 중심으로 밀입국 예방순찰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국경 출입 제한이 강화된 이후 밀입‧출국 등 국경범죄 예방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라며, “최근 봄철 해상은 안개가 많이 끼고 달빛 어두운 틈을 타 소형보트를 이용, 레저 관광객을 가장한 밀입‧출국 사례가 발생하기 취약한 시기인 만큼 관련 교육과 해양경계 치안활동을 강화해 밀입국 차단 및 해양안보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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