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2일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2021 국립세종수목원 지역상생 봄꽃 기획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 전시는 ‘너도 봄, 나도 봄’이라는 주제로 봄꽃과 함께 특별전시, 문화공연,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마련됐다.
개막식 행사에는 이유미 세종수목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김용하 한국수목관리원 이사장,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이병만 LH세종특별본부장, 임진환 세종예술고등학교 교장 그리고 지역 화훼농가 대표등이 참석했다.
사계절 꽃길에서는 봄을 대표하는 튤립과 수선화, 무스카리 등 6만 본의 꽃길이 조성돼 봄의 경관을 선보이고, 허윤희 작가 초대전에서는 나뭇잎 일기’ 700여 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6m 높이로 설치된 전시장 외벽에서 목탄 드로잉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다.
김용화 한국수목관리원 이사장은 세종수목원이 우리나라의 화훼와 산림 수목재배 산업을 확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립세종수목원이 세종시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적으로 성심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세종수목원이 꽃으로 만든 행복을 세종시 전체로 또 우리나라 전체로 퍼져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들이 늘 찾는 그런 공간이 되고 우리 세종시의 대표적인 자랑거리로 더욱더 발전하시길 기원드린다"고 축사했다.
이어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지난 겨울에 한번 오고 또 이제 계절이 바뀌어서 세종수목원에 와 보니 가슴이 활짝 열리는것 같아 기분도 좋고 상쾌하다"며 "세종수목원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이춘희 시장님과 이태환 의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또 지역주민들과의 협업과 상생이 없으면 불가능하며 처음 시작부터 그런 방향 가갖고 가는 건 굉장히 바람직하고 훌륭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아울러 수목원의 중요 기능과 역할이 우리 식물의 보전과 연구 부분이다"라며 세종시와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원순 전시기획운영실장은 “봄꽃 전시는 소요 식물의 지역농가 위탁 재배와 공급을 통한 지역 상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답답함을 잠시나마 잊고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 활력을 불어넣고 힐링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발열 체크, 마스크 의무착용 등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