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메가시티 건설 '첫 발'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 '첫 발'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4.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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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청 4개시도 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7월 중간보고, 11월 최종 보고 예정... 광역생활경제권 구축 본격 추진

대전·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이 본격화됐다. 광역생활경제권 구축의 ‘얼개’를 짜기 위한 전략수립 용역이 본격화된 것.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4개 시·도는 5일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대전, 충청권 4개 시도는 5일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대전, 충청권 4개 시도는 5일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각 시·도연구원이 참석해 메가시티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은 대전세종연구원이 주관하며, 충북ㆍ충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총 사업비 1억원을 4개 시도가 각 2500만원씩 분담해 오는 12월까지 수행한다.

충청권은 연구용역을 통해 메가시티 핵심 전략을 도출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초광역 4차 산업혁명 선도 ‘글로벌 광역권’경쟁력 확보 ▲광역 생활·경제권 기반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충청권 모델’정립 ▲지역 상생 네트워크 기반‘충청권 메가시티’전략과 협력사업 도출이다.

핵심 전략은 ▲초광역 ‘경제권 중심성’ ▲광역 ‘생활권 연결성’ ▲지역 ‘문화권 정체성’ 구축이며, 충청권 상호 연결망을 제도화하기 위한 ▲‘광역 거버넌스’체계도 연구할 예정이다.

향후 중간보고회는 7월 개최할 예정이며, 최종 실현전략 및 추진 방안을 담아 최종보고회는 11월 개최할 계획이다.

충청권 메가시티 전략수립 공동연구가 마무리 되면, 충청권 4개 시도는 용역을 통해 도출된 분야별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광역생활경제권 구상을 현실화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구 유출과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 시점에, 충청권이 하나 되어 충청권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용역으로 충청권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광역권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충청권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합의된 비전과 중장기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로 행정수도 완성, 광역교통망 구축, 충청권의 강점 기능 연계 등이 조화된 충청권 백년대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충청권은 지난해 11월 20일‘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에 합의하였고, 메가시티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용역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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