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석고 등 13곳서 확진자 속출
대전시 동구 보습학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진자가 고등학교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8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까지 확진된 학생이 다니던 연기·보컬학원에서 수강생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밤사이 2명이 더 추가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을 접촉한 같은 학교 학생 1명도 추가 확진됐다.
확진된 인원은 보습학원 강사 1명과 중고생 54명, 고교 교사 1명, 나머지는 중고생의 가족·지인 등으로 누적 확진자는 72명으로 늘었다.
학교별로 따지면 명석고 30명, 대전여고 9명(교사 1명 포함), 우송고 5명, 송총고 2명, 계룡디지텍고 1명, 서일고 1명, 청란여고 1명, 관저고 1명, 구봉고 1명, 가양중 1명, 한밭여중 1명, 송촌중 1명, 대전여중 1명 등 학교 13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0시를 기해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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