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범죄 뿌리 뽑는다"
태안해경, "양귀비·대마 등 마약류 범죄 뿌리 뽑는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4.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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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31일까지 고강도 단속 벌여 마약류 범죄 근절 의지 피력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에 맞춰 지난 5일부터 시작한 마약류 사범 일제단속을 오는 7월 31일까지 이어간다.

지난해 태안해경이 단속한 불법재배 양귀비 / 출처=태안해양경찰서
지난해 태안해경이 단속한 불법재배 양귀비 / 출처=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경 관계자는 9일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고강도 단속을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마약류 제조 원료가 되는 양귀비·대마를 몰래 재배하는 범법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어, 어촌마을 비닐하우스·텃밭·정원 등 은폐장소를 중심으로 불법 재배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는 것.

특히, 대마 단속은 재배 허가지를 사전 확인한 뒤 탐문수사 등을 펼치는 한편, 국제여객선·외항선 등 바닷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류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태안해경은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양귀비 불법 재배 11명, 마약 투약사범 2명 등 모두 13명을 검거해 의법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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