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건양대병원 관련 등 10명 추가 확진
[대전 코로나19] 건양대병원 관련 등 10명 추가 확진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4.12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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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수칙
코로나19 방역수칙

12일 대전에서 건양대병원 발 확진자 등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었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557명이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18시 기준1548~1557번 등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건양대병원 조리원의 가족과 충북 청주 확진자 관련 n차 감염자, 학원 관련 확진자, 깜깜이 확진자 등이다. 지역별로는 동구 1명, 중구 1명, 서구 6명, 유성 2명이다.

1548~1552번 확진자는 건양대학교 병원 조리원(1537번) 관련 확진자다. 1556번 확진자 역시 같은 대학병원 조리원인 155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553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30대로 충북 청주 관련 확진자인 1541번 확진자와 연관돼 있다.

1554번, 1555번 확진자는 각각 동구와 중구에 거주하는 10대들로 1554번 확진자는 고등학교, 1555번 확진자는 학원 관련 확진자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1557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20대로 현재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감염병 전담 병원인 건양대병원에서 확진자가 쏟아지자 초긴장 상태다.

1537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조리실과 관련해 동료 조리원 등 밀접 접촉자 5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

조리원들이 병원 내 입원환자에게 식사를 배송하는 과정에서 방역수칙은 잘 지켜진 것으로 파악했으며 여성 조리원이 확진된 것으로 보아 여성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음식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사례는 없지만 병원은 자체적으로 직원과 입원환자, 보호자 등 200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마스크 실내착용이 의무화 되고 미착용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마스크를 잘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가기 보다는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대전 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자는 11일 기준 3300여명 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5일 부터 5개 자치구 백신접종센터의 운영이 시작되 75세 이상 노인을 우선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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