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권 '주취자 응급센터' 설치 시급
천안·아산권 '주취자 응급센터' 설치 시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4.20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성 파출소 최병택 경감

“천안역 앞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112신고로 출동해보면 주취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깨워도 일어나지 않아 119 소방구조대와 공동대응하지만, 병원후송이 필요한 게 아니다 보니 119소방 구조대는 그냥 철수하곤 한다.

문성 파출소 최병택 경감 

현재 주취자 응급센터는 6개의 시도에서 13개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데, 충남에는 주취자 응급센터가 전무한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술에 취해 보호자에게 인계가 어렵거나, 범죄의 표적이 될 우려가 높은 주취자를 보호할 ‘주취자 응급센터’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7월 1일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서 함께 해결해야 할 우선 과제로 "지자체는 소방, 경찰과 협력하여 국민(노숙인 및 주취자 등)을 보호할 수 있는 보건의료기관이나 공공 구호기관의 지정, 예산편성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