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달부터 오존경보제 시행
대전시, 내달부터 오존경보제 시행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04.27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는 기온 상승으로 대기 중 오존(O3)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이 발생했을 때 시민들에게 신속히 알려 오존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이상이면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며, 0.3ppm 이상이면 오존 경보가,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대전시는 시와 보건환경연구원, 자치구에 오존경보 상황실을 운영하고 대전지역을 동부(동‧중‧대덕구)와 서부(서‧유성구) 2개 권역으로 나눠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언론사, 학교, 구청, 공공기관 등 2100여개 기관에 팩스 안내 및 대기질 경보 문자메시지 서비스 신청자에게 문자 안내, SNS와 대기오염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경보사항을 알릴 예정이다.

문자서비스는 시 및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오존은 자동차나 사업장 등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햇빛을 받아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된 2차 오염물질로서 자극성 냄새와 산화력이 강하고 눈, 코, 호흡기 등을 자극한다.

고농도의 오존에 장시간 노출시에는 폐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바,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