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17곳...손님 등 830명 긴급 검사
대전에서 노래방 도우미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들 확진자와 관련된 노래방은 무려 17곳으로 파악됐으며 업무 특성상 손님과 밀접 접촉 가능성이 높아 N차 감염(연쇄 감염)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세종 406번 확진자와 관련 노래방 도우미 5명이 확진됐다. 세종 406번은 자택은 세종이고, 대전에서 보도방 관련 일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방역당국이 GPS와 진술조사를 통해 심층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이 다녀간 노래방만 모두 17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역당국은 노래방 출입자 명부와 안심콜, 카드 전표 등을 확보해 손님 등 830여 명에게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 중이다.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17개 노래방이 출입자 명부를 100% 확보하고 있는지 의문이고, 감염우려가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내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