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27일 건신대학원대학교에서 이동식 앰프 20대(1,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품은 중구 지역아동센터연합회를 통해 관내 지역아동센터 2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사회복지학과 김종현 교수와 대전봉사체험교실 권흥주 회장이 의논해 진행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김 교수는 보훈가족 난방유 지원, 대전청소년자립생활관 간식과 음료 후원 등 대전봉사체험교실과 연계해 다양한 물품지원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중구 용두동에 위치한 건신대학원대학교는 목회자와 지도자 양성 사립 대학원대학교로, 현재 석‧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현 교수는 “지금은 코로나19로 현장학습의 기회가 많이 줄었으나, 야외 활동이나 교육현장에서 많은 아이들을 인솔해야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유용한 물품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종식 후 아이들이 신나고 즐겁게 뛰어 놀 그날을 기다려본다”고 말했다.

박용갑 청장은“지역 아동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김남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