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공모사업에 7개소(총사업비 14억원) 선정되어 금년 7월부터 본격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 중 취약계층 이용시설인 의료시설, 어린이집,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다.
에너지 성능 향상을 위한 외벽단열, 단열창 설치,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 신재생(태양광) 설치 등 탄소발생 저감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이다.
그린뉴딜 사업은 대전시의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탄소발생 저감 효과가 매우 커 대전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국비 지원 비율이 70%로 지방 재정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어, 대전시는 2022년 이후에도 본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 관계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시는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공모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2020년에는 11개 사업(사업비 112억원)이 선정되어 국비 79억원을 지원받아 현재 3개 사업은 완료하고, 8개 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21년 국토교통부 공모지원사업에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50호가 선정되어 국비 24억원을 확보 ▲매입임대 그린리모델링 64호 선정되어 국비 2억 3000 확보했고, 금년 추경예산에 시비(40%)를 확보하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편 대전시는 ‘2050 탄소중립과 살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지난 5월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3개 분야 6개 추진전략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주요 내용으로 ▲신축건물 분야에‘공공건축물 녹색설계기준 확대’,‘민간건축물 녹색설계기준제정’ ▲기존건물 분야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노후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사업 ▲주택단지 분야는 ‘녹색 스마트타운 시범사업’등 6개 전략사업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