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사회 안전망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코로나19 방역을 비롯해 각급 공사현장, 호우대비 시설물 정비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것이 골자다.
허 시장은 14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도시안전사항을 점검하고 행정당국의 능동적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전 직원이 유흥·체육시설 현장점검 등으로 총력 대응하는 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확산세가 꺾이는 모양새”라며 “현재 기조를 유지해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조치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허 시장은 지난 주 타 지역에서 발생한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 관내 현장을 철저히 조사하고 공사 하도급관계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이번 사고는 하도급과 재하도급 과정에서 영세 철거업체가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관련 부서는 자치구와 합동 점검으로 정밀하게 현장을 살펴야 한다”고 지시했다.
집중호우 대응과 관련해 허 시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하천변 쓰레기 문제와 악취 관련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조치해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응하라”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K-바이오 랩 허브 공모사업 유치전에 충남도와 세종시가 협력키로 한 것을 환영하며 반드시 성공시켜 시민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승조 충남지사와 이춘희 세종시장이 대전시가 이번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로 해 감사드린다”며 “충청권의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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