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7일 부동산 투기 혐의와 관련 대전시의회 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A 시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에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대덕구 연축지구 개발 관련 회의록과 컴퓨터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시의원은 연축지구가 혁신도시 개발 예정지로 지정되기 전, 가족 명의로 인근 아파트와 땅을 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 내사를 벌이다 이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A 시의원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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