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컨벤션센터 일대를 국제회의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자 국제회의집적시설, 업계 대표들과 똘똘 뭉쳤다.
시는 2일 대전시청에서 대전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공동 추진하고 대전을 매력적인 국제회의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시-국제회의집적시설 간 상호 협력 기구인 ‘대전 국제회의복합지구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는 중부권 최고의 국제회의시설인 대전컨벤션센터와 호텔ICC, 국제회의 집적시설인 롯데시티호텔, 호텔 오노마, 신세계백화점 엑스포점, 대전예술의전당, 시립연정국악원,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등과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한밭수목원 등 국제회의산업 연관기관들로 구성되었다.
협의체는 ▲국제회의 공동 유치, ▲대전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전략수립 및 마케팅, ▲지구 활성화 사업 아이템 발굴, ▲지구 방문객 친화환경 조성, ▲회의시설-집적시설 간 협력지원 사업 등 대전 국제회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소통․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유득원 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에 우리 시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고 고부가 가치산업인 마이스산업이 지속가능한 먹거리산업이 될 수 있도록 협의체가 지원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대전시는 2022년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목표로 대전컨벤션센터 일대 약 230만㎡(70만평)를 국제회의복합지구 범위로 설정, 대전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국제회의집적시설에 대한 각종 부담금 감면,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비 지원, 관광특구에 준하는 각종 혜택을 부여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