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광역철도 조속 건설" 손 잡았다
대전-세종 "광역철도 조속 건설" 손 잡았다
  • 최형순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7.07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춘희 세종시장, 예타 조속 착수 건의문 작성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7일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 공동건의문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좌)과 허태정 대전시장(우)이 7일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 공동건의문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을 위해 대전시, 세종시, 집권여당이 손을 잡았다.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7일 대전 외삼차량기지에서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2개 광역단체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의 결의를 다졌다.

서명식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확정·반영된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을 신속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대전-세종 광역철도가 국가균형발전,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선결과제라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특히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착수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대전-세종 철도교통망 구축사업은 지난해 대전-세종 상생협력 과제로 선정돼 추진해온 사업으로 양 자치단체장의 노력과 협력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대전-세종 광역철도 건설이 마무리되면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15분 내외로 이동 가능해 세종·대전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성과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세종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대전과 세종 시민이 광역철도 이용 혜택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 두 도시의 상생발전은 물론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공동건의는 시와 대전시가 대전-세종 광역철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철도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대전시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 광역철도 위치도
대전-세종 광역철도 노선도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