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고도화 핵심기술 ‘데이터라벨링’ 전문인력 양성
인공지능 고도화 핵심기술 ‘데이터라벨링’ 전문인력 양성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1.07.09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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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8월 2일까지 교육생 모집,
수료자 대상 취업 연계 기회 제공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 이하 진흥원)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인공지능 데이터라벨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 데이터라벨러 양성 포스터
인공지능 데이터라벨러 양성 포스터

인공지능 데이터라벨러 양성과정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교육 수료 후 데이터 가공업체 등 관련 업계 취업 연계도 지원한다.

‘데이터라벨링’은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시키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도록 수집, 가공하는 작업인데, 정부는 2025년까지 데이터 구축산업에 총 15조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전망이 밝은 분야이다.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클라우드 기반 업무 특성상 데이터라벨러는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경력단절자나 장애인 등 경제활동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이며 직장인들의 부업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의료, 금융 등 고품질 AI학습용 데이터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여 전문 데이터라벨러 수요 및 단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국내외에 18,000여명의 라벨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 설립 3년 만에 400개 이상의 데이터라벨링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대전의 전문 데이터가공업체 ‘데이터메이커’(대표 이에녹)가 담당하여 전문성과 현장의 노하우가 반영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수료생 평가를 통해 성적 우수자에게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취업 연계 기회도 제공된다.

작년 교육 수료자 중 88%가 '클라우드 워커' 형태의 취업으로 연결되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도 높은 취업 연계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진규 진흥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디지털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생 모집은 8월 2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ICT이노베이션스퀘어(http://ai.dicia.or.kr) 홈페이지 또는 전화(☎ 070-7139-978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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