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남표 농어촌공사 청양 지사장, "청양 농업발전 초석 될것"
〔인터뷰〕김남표 농어촌공사 청양 지사장, "청양 농업발전 초석 될것"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7.16 0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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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과 함께 청양농업농촌을 발전해가는 데 초석이 될 것”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 김남표 지사장은 충청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농업인과 함께 청양농업농촌을 발전해가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표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장
김남표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장

그러면서 “청양지역 발전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데 최우선 역점을 두고, 건설현장에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금년도 상반기 주요성과 등에 대한 김남표 지사장과 일문일답이다.

Q. 지사장 취임후 역점과제는?

☞ 청양지사장으로 취임하여 지난 6개월 동안 지역농업인들과 자주 만나 소통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영농불편사항과 현안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듣는데 주력했다.

아울러 청양군 및 군의원과 운영대의원들과 수시로 접촉하고 마을이장단 회의에도 참석하여 지역농민들의 어려움과 관심사를 경청하며 민원발생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내년 1월부터 50인이상 사업장에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금년초에 국회에서 통과되는등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양지사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저수지 또는 배수장 주변에 현장안전 표지판을 설치하고 정기적인 안전점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Q. 상반기 주요성과는?

☞ 첫째, 지역농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대치면소재 시전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14,449백만원) 신규착수지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농업용수 부족으로 영농에 불편을 겪고 있는 대치면 시전리, 수석리, 농소리 일원 농경지 86ha에 저수지 1개소,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하여 농촌용수확보 및 농업용수 공급과 관개시설물 구축을 통해 영농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자원확보로 대치면 지역의 상습가뭄을 해소하고 농업용수 공급을 통해 지역농민들의 영농편의를 도모할수 있게 되었다.

둘째, 적곡지구 배수개선사업(15,600백만원) 신규기본조사지구로 선정되어 청남면 인양리, 대흥리 일원에 배수펌프와 제진기 설치 및 배수문 보강, 중앙배수로 정비등을 통해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안전영농환경을 조성할수 있게 되었다.

세쨰,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자하여 시행한 청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젊고 활력있는 청춘거리를 조성하였다.

특히, 버스터미널을 리모델링하여 전시관을 설치하고 공연장 및 노래연습실 에서 문화활동을 할수 있게 조성하였다. 또한 입간판 및 골목길 정비를 통한 지역경관 개선으로 노후화되었던 공간을 새롭게 탈바꿈시켜 청양의 새로운 문화중심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넷째, 신활력플러스사업(사업비 70억원)을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 수립부터 시행, 정산까지 담당하는 ‘청양형 주민주도방식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양군 중간지원조직인 신활력플러스사업단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특성과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선진사례로 평가받아 많은 시·군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꾸준히 청양을 찾고 있다.

Q. 농지은행사업의 진행사항은?

☞ 쌀은 우리의 주식이며 식량안보의 최후보루로써 쌀산업의 육성과 농업·농촌 지속발전은 우리나라를 지탱하는 근간이기도 하다.

올해 청양지사는 농지은행사업비 7,202백만원을 확보하여 농가경영규모확대와 소득증대, 부채농가의 경영회생지원 및 노후생활 안정등 생애주기별 수요에 맞는 농지은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업비 규모가 많은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은 영농은퇴나 이농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상속농지소유 비농업인의 농지를 공사가 매입하여 영농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임대하는 사업으로서, 임차인 선발시 청년창업농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영농기반이 부족한 젊은 농업인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2030세대등 젊은 농업인 육성이라는 정부 농업정책에 부응하기 위해서 공공임대용 매입비축사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실적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으로 농지은행사업 홍보 프랭카드 게시 및 이장단회의 통한 사업설명회 개최 등 선택적 집중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Q. 지역사회공헌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 지난 5월말 남양면소재 멜론농장에서 “코로나19 극복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직원 20여명이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농촌인력 부족으로 고심하는 농가를 찾아서 멜론지지대 설치 및 비닐덮개작업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6월초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양전통시장상인회(회장 심준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매월 1회이상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직원들이 청양전통시장 물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매주 1회이상 “식사투어”를 실천하고 있다.

전통시장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시장상인등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말에는 독거노인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청양군 목면소재 낡고 노후된 농촌주택을 찾아 직원들이 힘을 합쳐 단열공사 및 도배작업과 농가주변 잡초제거 및 쓰레기 수거등을 실시하며 사회공헌활동의 보람을 느꼈다.

하반기에도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지붕개량, 담장보수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연말에는 김장 담그기, 보일러 설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농어촌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참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어 가는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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