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세종문화예술회관 위탁 운영
세종시문화재단, 세종문화예술회관 위탁 운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07.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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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예술회관
세종문화예술회관

세종시문화재단이 30일부터 세종문화예술회관을 위탁 운영한다.

문예회관은 지난 2000년 연기문화예술회관으로 개관해 2012년 세종문화예술회관으로 변경돼 시설관리사업소에서 운영해 오고 있다.

20년 간 지역 내 유일 공연장으로 공연 문화 활성화 역할을 해 온 문예회관은 최근 전문 인력 부재로 대관 위주의 운영에 그치면서 내년 개관하는 세종예술의전당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리 운영 주체를 문화재단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문화예술회관팀을 신설한 문화재단은 문예회관을 프로듀싱이 가능한 전문 공연시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대관단체를 위한 스텝회의 공간 마련 등 전문공연장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시설개선 공사를 준비 중이다.

복합장르의 특성화된 공연장 운영,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시리즈 공연 제작, 야외 페스티벌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의 공연기획 역량도 발휘할 예정이다.

또 2층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이 내년 초 복합커뮤니티 시설로 이전함에 따라 사무실을 리모델링한 뒤 시립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연습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단체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지원해 온 상주단체 사무실 역시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예술인들과 공연으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김종률 대표는 “세종문화예술회관은 그동안 지역의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 개관할 세종예술의전당과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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