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한밭컬쳐스페이스 오픈 특별전시회 개최
한밭대, 한밭컬쳐스페이스 오픈 특별전시회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1.09.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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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지역 문화의 공존과 상생을 도모하는 문화벨트, 학생들 아이디어로 제안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한밭컬쳐스페이스 오픈 첫 번째 문화행사로 ‘한밭컬쳐벨트_한밭대학교 주변을 특별하게 이어줄 열두 가지 아이디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밭컬쳐스페이스 전시회 포스터
한밭컬쳐스페이스 전시회 포스터

‘한밭컬쳐스페이스’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한밭대와 유성구가 협력하여 관내 공간의 문제점을 개선,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과 쾌적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조성된 문화 공간이다.

한밭대 지역사회상생센터(센터장 김용철)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의 오프닝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7일 오후 1시 한밭대학교 유튜브 채널로 진행했다.

한밭컬쳐스페이스 실내전시 사진
한밭컬쳐스페이스 실내전시 사진

책임교수인 한밭대 김지현 교수(산업디자인학과)의 개회로 최병욱 총장의 환영사, 대전시 허태정 시장, 유성구 정용래 구청장의 축사가 영상으로 이어졌으며, 온라인을 통한 야외전시 관람이 이루어졌다.

대전시 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한밭컬쳐벨트 전시는 ‘한밭컬쳐스페이스’를 시작으로 주변 지역 12곳의 유휴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이를 연결하는 문화벨트 조성을 제안했다.

한밭대 산업디자인학과 3학년 35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지역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문제를 도출하였고 총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12개의 공공디자인 작품을 제시하였다.

한밭컬쳐스페이스 야외전시 사진
한밭컬쳐스페이스 야외전시 사진

김지현 교수는 “한밭컬쳐스페이스 준공 이후 이곳이 보행 및 휴식 뿐 아니라 지역민의 문화공간으로서 활용 가능함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전시내용 또한 대학과 지역문화의 공존과 지역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자 하였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한 작년 졸업생들의 아이디어로 구축된 한밭컬쳐스페이스를 3학년 후배들이 그 내용을 채웠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철 센터장은 “대학문화와 지역문화의 공존을 위한 문화벨트 조성을 희망하고, 어려운 시기에 한밭컬쳐벨트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기쁘다”며, “한밭컬쳐스페이스를 통해 향후 한밭대학교와 지역사회가 가꾸어갈 공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병욱 총장은 영상으로 “우리 대학도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살아갈 지혜를 모아야 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한밭컬쳐벨트 작품전이 지역과 함께 소통하면서 우리 대학의 발전하는 모습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관람은 한밭대학교 국제교류관 1층 로비와 국제교류관 뒤편 한밭컬쳐스페이스에서 7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가능하며, 이후 대전디자인진흥원 로비에서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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