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지원 대학의 기준점을 잡는데 중요한 근거가 되는 9월 모의평가가 지난 1일 총 51만 8677명이 지원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 모평은 EBS연계율이 50%롤 축소되고 국어 및 수학에서 선택과목제가 도입되는 등 개편된 수능체제에 따른 출제경향 파악 및 향후 학습전략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대전지역 입시업체 제일학원 한기온 이사장과 함께 9월 모의평가 가채점 성적으로 토대로 지원가능 대학·학과를 분석해봤다.

각 영역별 원점수는 100점 만점이고 탐구영역은 2과목을 더해 100점으로 산출했다. 9월 모의평가 가채점 분석에 따른 3개 영역 원점수로 본 지원 가능점수(국수탐 기준 300점 만점)은 인문계는 '국어+수학+사탐', 자연계는 '국어+수학(미적 또는 기하)+과탐' 기준으로 산정했다.

다만 한기온 이사장은 “자신의 모의고사 점수만 보지말고 모의고사 성적 흐름, 즉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이 상승하는지, 하락하는지, 유지되고 있는지 그 경향성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가채점 원점수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실제 정시모집 선발시에는 대학별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 점수 등을 활용해 영역별 반영유형 및 반영비율 등이 다양해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9월 모의평가 가채점으로 본 지원가능 대학 및 학과

주요 대학별 지원 가능점수를 분석해 보면, 인문계열의 경우 원점수(국·수·탐 300점 만점)를 기준으로, 서울대 경영대학, 이화여대 의예(인문)는 292점, 서울대 경제학부·정치외교학부·사회·심리·인문계열, 경희대 한의예, 원광대 치의예, 인제대 약학은 284점, 서울대 국어교육·사회교육·아동가족, 연세대 경영·경제·응용통계, 고려대 경영·경제·통계는 279점, 연세대 영어영문·교육학·중어중문·국어국문, 고려대 심리·국어교육·영어교육, 서강대 경영,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한양대 파이낸스경영·행정, 이화여대 초등교육은 277점, 연세대 식품영양·사회복지·아동가족, 고려대 지리교육·서어서문·독어독문, 서강대 경제학부·사회과학부·지식융합미디어학부, 성균관대 경영·글로벌리더·사회과학계열, 한양대 정책·경제금융학부·데이터사이언스·미디어커뮤니케이션, 중앙대 글로벌금융·공공인재학부, 한국외대 LD학부, 이화여대 뇌인지과학, 서울교대는 273점, 서강대 영미문화계·중국문화, 성균관대 인문과학계열·교육, 한양대 관광학부·정치외교·국제학부,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경영경제대학·사회과학대학, 한국외대 LT학부, 서울시립대 세무·도시행정, 이화여대 통합선발(인문)·국어교육은 267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해 보인다.

또 성균관대 의상, 한양대 영어교육·사회, 중앙대 인문대학·영어교육, 경희대 경영·회계세무, 한국외대 EICC·국제학부·중국외교통상학부, 서울시립대 행정·경영학부, 이화여대 영어교육·사회과교육,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동국대 경찰행정, 경인교대는 264점, 경희대 미디어·자율전공·관광학부, 한국외대 영어교육·영미문학문화·국제통상, 서울시립대 경제학부·도시사회, 건국대 기술경영·응용통계, 동국대 국어교육·광고홍보, 홍익대 자율전공(인문예능)·경영학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사회심리는 260점, 경희대 국어국문, 한국외대 독일어교육, 서울시립대 국어국문, 건국대 글로벌비즈니스·융합인재,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영어영문학부, 홍익대 국어교육, 숙명여대 홍보광고·앙트러프너십, 국민대 미디어·AI빅데이터융합경영, 인하대 아태물류학부는 255점 이상은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충청권 대학의 경우 한국교원대 초등교육은 264점, 영어교육·국어교육·윤리교육·역사교육은 260점 이상으로, 공주교대 및 청주교대는 255점 이상이 지원가능 점수로 분석됐다, 충남대 경영학부·경제·행정학부·심리·국어교육, 충북대 국어교육·역사교육, 심리는 242점, 충남대 무역·농업경제·영어교육·언론정보·사회·정치외교, 충북대 영어교육·윤리교육·사회교육, 한국교통대 항공운항은 235점, 충남대 사학·영어영문·사회복지·인문사회과학, 충북대 지리교육·행정·경제·경영학부는 227점, 충남대 국어국문·언어·일어일문, 충북대 사회·정치외교·경영정보·국제경영, 고려대(세종) 정부행정학부, 한국기술교육대 고용서비스정책·산업경영학부는 219점, 충북대 소비자아동복지·사학, 고려대(세종) 경제정책, 단국대(천안) 영어·공공정책·사회복지는 212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연계열의 경우 원점수(국수(미적/기하)탐 300점 만점)를 기준으로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는 292점, 성균관대 의예, 가톨릭대 의예, 울산대 의예, 고려대 의과대학 290점, 경희대 의예, 가천대 의예 289점, 한양대 의예, 연세대 치의예, 아주대 의학, 인하대 의예, 중앙대 의학, 이화여대 의예, 서울대 치의학·수리과학부·컴퓨터공학부는 286점, 서울대 전기정보공학·약학·화학생물공학·기계공학, 연세대 약학, 중앙대 약학, 경희대 치의예는 282점, 서울대 생명과학·재료공학·수의예·산업공학,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전기전자공학, 고려대 사이버국방·반도체공학·화공생명공학, 경희대 한의예·약학, 가톨릭대 약학, 건국대 수의예, 가천대 한의예, 이화여대 미래산업약학·약학, 숙명여대 약학, 아주대 약학, 동국대 약학은 279점, 서울대 응용생물화학·물리교육·화학교육, 연세대 화공생명공학·컴퓨터과학·기계공학, 고려대 기계공학·산업경영공학·생명공학,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가천대 약학, 덕성여대 약학, 한양대(에리카) 약학, 차의과학대 약학, 동덕여대 약학은 277점,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의류·식품영양·산림과학부, 연세대 생명공학·생화학·글로벌융합공학, 고려대 생명과학부·바이오의공학부·바이오시시템의과학부,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미래자동자공학·컴퓨터소프트웨어, 중앙대 창의ICT공과대학·소프트웨어대학은 273점 이상은 돼야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실내건축, 고려대 환경생태공학·건축사회환경공학, 서강대 전자공학·화공생명공,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공학계열·전자전기공학, 한양대 전기생제공학·신소재공학·생명공학, 중앙대 산업보안·기계공학,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수학교육은 269점, 서강대 화학·생명과학,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자연과학계열, 한양대 건축학부·생명과학, 중앙대 화학신소재공학부·공과대학,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 서울시립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이화여대 통합선발(자연)·과학교육, 건국대 스마트ICT융합공학, 홍익대 건축, 한국항공대 항공운항, 아주대 국방디지털융합은 265점, 경희대 한약·식품영양, 서울시립대 화학공학·컴퓨터과학, 건국대 수학교육·생명과학특성·스마트운행체공, 동국대 화공생물공학·수학교육, 홍익대 자율전공(자연예능)·수학교육, 국민대 자동차IT융합, 한국항공대 항공교통물류학부·자유전공학부는 261점 이상으로 분석됐다.

대전·충청권 대학의 경우 충남대 의예, 순천향대 의예가 286점, 단국대(천안) 의예, 치의예, 충북대 의예, 건국대(글로컬) 의예, 건양대 의학, 을지대 의예가 282점, 충남대 약학, 충북대 약학 279점, 고려대(세종) 약학, 단국대(천안) 약학, 대전대 한의예, 충남대 수의예, 충북대 수의예, 제약학은 277점 이상을 지원가능 점수로 봤다.

또 한국교원대 수학교육·화학교육·물리교육, 한서대 항공운항은 265점, 한국교원대 기술교육·생물교육·지구과학교육·환경교육 261점, 단국대(천안) 간호, 순천향대 간호, 한국교통대(의왕) 철도공학부는 248점, 충남대 간호·수학교육·전자공학·기계공학·전기공학·기술교육, 한국기술교육대 전기전자통신공학·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공학은 239점, 충남대 생화학·정보통계·응용생물·응용화학공학·인공지능·컴퓨터융합·자율운항시스템공학·메카트로닉스공학·생명정보융합, 충북대 수학교육·화학교육·지구과학교육·전자공학·전기공학·소프트웨어, 한국기술교육대 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건축공학, 단국대(천안) 임상병리·물리치료는 231점, 충남대 수학·물리·스마트시티건축공학·전파정보통신공학·전기전자통신공학교육·기계재료공학교육·식품영양, 충북대 화학공학·물리교육·화학·생명과학·정보통계·정보통신공학·컴퓨터공학, 고려대(세종) 생명정보공학·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 단국대(천안) 의생명공학부·생명과학·치위생·에너지공학, 한국교통대 간호는 221점, 충남대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동물자원과학·선박해양공학·소비자학·의류·화학공학교육·건설공학교육, 충북대 건축공학·도시공학·식품영양·물리·수학, 고려대(세종) 전자기계융합공학·인공지능사이버보안·신소재화학·데이터계산과학, 홍익대(세종) 건축공학부, 한밭대 전기공학, 한남대 간호, 단국대(천안) 식품영양, 한국교통대 물리치료는 209점, 충북대 의류, 식물자원환경화학, 바이오시스템공학, 응용생명공학, 홍익대(세종) 게임소프트웨어·과학기술대학자율전공·소프트웨어융합, 한밭대 컴퓨터공학·정보통신공학·화학생명공학·기계공학, 한국교통대 컴퓨터정보기술학부·기계자동차항공공학·응급구조는 200점 이상은 돼야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